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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택시장의 주도권은 바이어에게 있을까요, 셀러에게 있을까요?

  • grace264
  • 7시간 전
  • 3분 분량

요즘 바이어분들은 “이제 집값을 좀 더 협상할 수 있나요?”라고 물으시고, 셀러분들은 “그래도 여전히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나요?”라고 물으십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질문에 대한 답이 모두 “그렇습니다”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미국 주택시장은 더 이상 전국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지역은 바이어에게 유리하고, 어떤 지역은 여전히 셀러가 강한 협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지역은 그 중간인 균형시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13일 Keeping Current Matters 기사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누가 더 유리한지를 판단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수치는 매물 재고 개월 수, 즉 Months’ Supply입니다.


Months’ Supply란 오늘부터 새로운 매물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집들이 지금의 판매 속도로 모두 팔리는 데 몇 개월이 걸리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 4개월 미만: 셀러에게 유리한 시장• 4~6개월: 바이어와 셀러의 힘이 비슷한 균형시장• 6개월 초과: 바이어의 협상력이 커지는 시장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체 기존주택 시장의 매물 재고는 약 4.6개월치입니다. 전국 평균으로 보면 오랫동안 셀러에게 크게 기울어 있던 시장이 이제 균형시장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국 평균’이 내가 집을 사고팔려는 지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국은 하나의 시장이 아닙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바이어가 가격 인하, 클로징 비용 지원, 수리 또는 크레딧을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습니다. 셀러가 처음 제시한 가격을 고수하기 어려워지고, 시장 반응에 따라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수요가 꾸준하고 좋은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셀러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경쟁 오퍼가 발생할 수 있고, 바이어가 처음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원하는 집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Redfin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는 현재 바이어에게 유리해진 도시가 과거보다 많아졌으며, 전체적으로는 거의 6년 만에 가장 바이어 친화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미국 전체가 바이어 마켓으로 바뀌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같은 시카고 지역이라도 시장은 다릅니다

시카고와 교외지역에서도 시장 상황은 지역, 학군, 가격대, 주택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인기 학군의 관리가 잘 된 단독주택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해 빠르게 계약되고 경쟁 오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매물이 비교적 많은 지역이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주택, HOA 비용이 높은 콘도와 타운홈, 시장가격보다 높게 나온 매물은 바이어가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동네에서도 가격대에 따라 시장이 달라집니다. 비교적 부담하기 쉬운 가격대의 집은 경쟁이 치열할 수 있지만, 높은 가격대의 집은 판매 기간이 길어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은 바이어 마켓이다” 또는 “아직도 셀러 마켓이다”라는 전국적인 뉴스만 믿고 움직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바이어에게 필요한 전략

현재 바이어에게 기회가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매물에 낮은 가격을 제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매물이 오래 시장에 남아 있거나 가격이 이미 인하된 집이라면 가격, 클로징 크레딧, 수리비용 등을 적극적으로 협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새로 나온 좋은 매물이면서 수요가 많은 지역에 있다면 처음부터 경쟁력 있는 오퍼를 준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 전체가 아니라 해당 매물의 경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셀러에게 필요한 전략

셀러도 과거처럼 높은 가격을 먼저 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기다리는 전략이 항상 통하지는 않습니다.

바이어의 선택지가 늘어난 시장에서는 처음부터 현실적인 가격을 책정하고, 사진과 스테이징, 수리 및 마케팅을 통해 경쟁 매물보다 좋은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첫 가격이 잘못되면 시장에 오래 남게 되고, 결국 처음부터 적정가격에 내놓았을 때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가 강하고 재고가 부족한 지역이라면 여전히 좋은 가격과 유리한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정확한 가격 전략이 경쟁을 만들어내는 핵심입니다.


가장 큰 실수는 시장을 단정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큰 실수는 무조건 바이어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여전히 모든 셀러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큰 실수는 내가 거래하려는 지역의 실제 데이터를 확인하지 않고 전국적인 뉴스만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집을 팔 때의 리스팅 가격, 집을 살 때의 오퍼 가격, 수리와 크레딧 협상, 클로징 조건은 모두 해당 지역과 가격대의 수요·공급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결론

현재 미국 전체 주택시장은 셀러 중심 시장에서 균형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바이어에게는 과거보다 선택권과 협상 기회가 늘어났고, 셀러에게는 정확한 가격과 준비가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 주도권은 전국 평균이 아니라 여러분이 사고팔려는 지역의 매물 재고와 경쟁 상황이 결정합니다.


집을 사거나 팔 계획이 있으시다면 막연히 시장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 해당 지역의 최근 매물과 실제 거래 데이터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카고와 교외지역의 주택시장 상황, 적정가격 및 거래 전략이 궁금하시면 시카고 복덕방으로 연락해 주세요.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을 함께 찾아드리겠습니다.


ChicagoBDB LLC 시카고 복덕방

Sang Han | IL Licensed Real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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