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자의 기준
- grace264
- 7월 21일
- 1분 분량
요즘 사람들은 '부자'의 의미를 돈이 아닌 행복에서 찾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산 증식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는 '부동산'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 Charles Schwab의 'Modern Wealth Survey'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순자산 $230만 달러로, 전년도 $250만 달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미국인의 자산 수준보다는 훨씬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설문에서는 단순히 자산이 많다고 해서 부자로 인식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많은 응답자들이 '행복'을 재정적 부와 동등하게 중요한 부의 기준으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부자'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Hearthfire Holdings의 CEO인 Sergio Altomare는 최근의 이러한 변화가 고소득 자체보다는 내 집 마련, 안정적인 자산관리, 현명한 투자에 더 가치를 두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요즘처럼 높은 인플레이션, 비싼 집값, 지속적인 고금리 등의 복합적인 경제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Realtor.com의 인터뷰에 응한 재정전문가 Steve Sexton은, 부를 쌓는 데 있어 단순히 수입이 많다고 되는 게 아니라 어떤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자산이 얼마나 유동성 있고 생산적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집을 소유해 얻는 '자산 가치 상승'과 '에퀴티 형성'이 장기적인 부의 핵심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설문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의미는 매우 다양했습니다. 1위는 '행복'이었고, 그다음은 '보유 자산 규모', '신체 건강', '정신 건강', '인간관계의 질', '삶의 경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물질적 소유'를 꼽은 응답자는 오히려 17%에 불과했습니다.
세대별로는 더 흥미로운 차이가 있었습니다. Z세대는 부자로 느끼기 위한 기준을 $170만으로 잡았고,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는 각각 $210만, 베이비붐 세대는 $280만으로 답했습니다. 반면, '재정적으로 편안하다고 느끼는 수준'에 대한 응답은 Z세대가 $32만 9천 달러, 밀레니얼은 $84만 7천 달러, X세대는 $78만 3천 달러, 베이비붐 세대는 $94만 3천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숫자 차이는 주거비 부담, 학자금 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이 재정적 목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NAR(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Z세대는 전체 바이어의 단 3%에 불과할 만큼 주택구입 비율이 낮았고, 이들 중 33%가 가장 어려운 점으로 '다운페이먼트 마련'을 꼽았습니다.
그에 비해 베이비붐 세대나 X세대는 낮은 금리와 더 나은 주택시장 환경 속에서 집을 사고 장기 보유함으로써 상당한 에퀴티를 쌓아왔습니다. 이 차이가 세대 간 '부의 격차'를 낳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 속에서도 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여전히 '부동산'입니다. Realtor.com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했으며, 평균적으로 5년 보유 시 약 26%, 10년 보유 시 약 57%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현재 미국 내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900만 가구는 이미 주택 매각 시 단독 납세자 기준 연방 양도소득세 면세 한도 이상으로 에퀴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NAR은 이 비율이 2030년까지 5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자산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은퇴 준비, 재투자, 부채 상환, 자녀 교육비 마련 등 다양한 재정적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The Great Wealth Transfer' 즉, 대규모 세대 간 자산 이전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자산이 바로 부동산입니다.
Altomare는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는 자산일 뿐 아니라, 매달 원금을 갚으며 자산을 쌓을 수 있는 '강제 저축 수단'이기도 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이 에퀴티가 단지 현재의 소유자만이 아니라 자녀 세대까지 혜택을 주며, 대출 보증, 유산 상속, 추가 투자 자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진정한 부는 '행복'과 '재정적 안정',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자산 형성'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부동산이 있습니다.
혹시 지금 내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지 고민 중이시라면, 지금 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773-717-2227, ChicagoBD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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