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closure와 bankruptcy가 늘고 있습니다??
요즘 경제 뉴스 팔로우하고 계신 분이라면 foreclosure와 bankruptcy가 늘고 있다는 기사를 한 번쯤은 접해 보셨을 것입니다. 집을 사고 팔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민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침 Keeping Current Matters에서 이에 관련된 글을 올려서 제 의견을 곁들여 공유하려 합니다.
일단 기사를 잘 이해하셔야 하는데, 기사의 내용은 "foreclosure와 bankruptcy가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절대 "foreclosure와 bankruptcy가 높다"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면 Covid 전에 장사가 안 되어 힘들어 하시다가 Covid 기간 동안 나라에서 받은 보조금으로 삶이 나아진 분들을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엔 모기지 융자에 대해서도 은행측 혹은 정부측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는 오히려 foreclosure와 bankruptcy의 양이 평소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보조 혜택이 끝난 후에 이런 foreclosure와 bankruptcy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즉 평소보다 낮았던 수가 평소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프를 통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Foreclosure를 보실까요?
엊그제도 교회에서 foreclosure이 늘어나서 곧 2008년때 처럼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는 고객이 계셨습니다. 또한, 말씀드리지만 그런 분들은 조심하시고요. 그래프를 보시면 현재의 foreclosure 양은 아직 2005년 말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지난 2015~2020년까지의 양에는 한참 모자란 수준입니다.
그럼 Bankruptcy를 보실까요?
마찬가지입니다. 보시는 대로 2021년과 2022년에는 예년보다 bankruptcy 양 자체가 많이 줄었고, 이제 그 일반적인 수준을 맞춰가는 것입니다. 특히 맨 왼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Covid의 영향을 받지 않던 2019년에도 80만 건에 가까운 bankruptcy가 접수되었습니다. 2023년의 수치는 6월 말까지만 보여주는 것이니, 2배가 된다 하여도 83만 정도인 수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foreclosure와 bankruptcy가 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정부의 힘으로 낮아졌던 수치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지 부동산 시장이 폭망할 만큼의 양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글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시고요. 다음 글에서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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