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리스팅 사진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그 중요하다는 리스팅 사진이 잘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항상 배경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진의 배경이 어떻게 나올지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즉, 벽에 액자가 너무 많다거나, 사진이 너무 많다거나 하면 개수를 줄여서 사람들의 시선이 액자가 아닌 집으로 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종교적인 벽 장식이 있다면 그런 부분도 떼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경에 창문이 보인다면, 창문도 깨끗하게 닦아 놓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선반 위가 지저분하거나 하여, 역시 보는 사람의 시선이 그런 곳에 멈추지 않고 전반적인 집을 향하도록 신경쓰셔야 합니다. 책장에 책들이 보기좋게 꽂혀있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집입니다. 사진 찍기 전에 모든 것을 간소하고 가지런하게 하여 시선이 사진의 한 곳에 머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전등 최대한 깨끗하게
전등과 전구에 쌓인 먼지는 다 닦아 놓으십시요. 전등갓의 먼지들도 물론 다 닦아 놓으셔야 합니다. 당연히 여러 전구가 들어가는 전등의 전구는 통일 시키셔야 하고요.
3. 쌓인 먼지는 다 제거해 주세요
살다보면 집의 이곳 저곳에 먼지가 쌓여있기 마련입니다. 꼭 이런 먼지들 다 털어내 주세요. 사진을 찍을 때 이런 먼지들이 플레쉬의 빛을 반사하여 생각보다 사진속에서 눈에 잘 띄게 됩니다.
4. 신경써서 Prop을 해주세요
Prop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집을 예쁘게 보이기 함이 아닙니다. 주 목적은 집의 각 공간의 쓰임새를 보는 사람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깔끔하게 Tone and Manner를 맞추어 각 공간의 쓰임새가 잘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전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요즘은 home office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집의 특정 공간을 home office로 쓸 수 있다는 것을 Prop으로 보여주면, 이 집은 home office가 없는 집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과도한 설정은 피해주십시요. 예를 들어 욕실에 와인 잔과 병을 둔다던지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이 집은 완전 스테이징 된 집이야”의 느낌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사진이 잘 나오게 하는 법에 대해 글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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