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산 사람들은 왜 여전히 “잘 샀다”고 할까요?

“지금 집을 사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요?” 집을 알아보시는 바이어분들이 많이 하시는 고민입니다. 생활비도 부담스럽고, 모기지 이자율도 기대만큼 낮지 않으니 큰 결정을 앞두고 망설이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미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2026년 10월 12일 Keeping Current Matters 기사에 따르면, NerdWallet의 최근 설문에서 최근 바이어의 74%가 현재 집을 구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후회한다고 답한 비율은 3%였습니다. 어려운 시장에서도 주택 구입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 결과가 모든 분에게 지금 집을 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주택 구입을 판단할 때는 오늘의 이자율이나 내년의 집값과 함께, 앞으로 그 집에서 얼마나 오래 생활할지를 보셔야 합니다. 집은 가족의 일상이 이어지는 공간이면서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모기지 원금을 갚으면 집에 대한 본인의 지분인 에퀴티가 늘어나고, 주택 가치가 상승하면 에퀴티가 추가로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집값은 하락할 수도 있으며, 에퀴티 전체를 매도 후 순수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매도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시카고 교외에서 집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이 장기적인 관점을 가족의 생활 계획과 연결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네이퍼빌, 노스브룩, 글렌뷰, 샴버그, 오크파크 등 어느 지역을 선택하시든 자녀의 학교, 출퇴근 거리, 가족에게 필요한 공간, 예상 거주 기간을 함께 검토하셔야 합니다. 몇 년 안에 다시 이사할 가능성이 큰 분과 오랫동안 정착할 분은 같은 집을 보더라도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리노이에서는 매매가격만 보고 예산을 정하시면 안 됩니다. 모기지 원금과 이자에 재산세, 주택보험, HOA 비용, 유지·보수비까지 더해 실제 주거비를 계산하셔야 합니다.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을 지불한 뒤에도 비상자금이 남는지, 집을 유지하면서 자녀 교육비와 은퇴 준비를 계속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향후 재융자로 이자율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 현재 감당하기 어려운 집을 선택하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렌트와 구입을 비교할 때도 월 렌트비와 모기지 납부액만 비교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렌트는 이사와 생활 변화에 대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고, 주택 소유는 관리 책임과 비용을 부담하면서 생활의 안정성과 자산 형성 기회를 얻는 선택입니다.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는 현재의 재정 상태와 앞으로의 계획에 달려 있습니다.
완벽한 구입 시점을 맞히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과 가족에게 맞는 집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을 구입할지, 렌트를 더 유지할지, 기존 집을 팔고 옮길지 고민 중이시라면 시카고 복덕방으로 연락 주세요. 바이어분들의 예산과 생활 계획, 셀러분들의 매도 후 주거 계획까지 함께 살펴보며 현실적인 선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773-7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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