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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자산의 힘

  • grace264
  • 12시간 전
  • 2분 분량

최근 언론에서 ‘집값 하락’이라는 제목이 자주 보도되면서, 내 집의 가치도 떨어진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로 보면, 여전히 대부분의 주택 보유자는 수년 전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주택 자산(Home Equity)’ 때문입니다.


주택 가격과 에쿼티(Equity)의 관계

집값이 오르면 에쿼티가 함께 증가하고, 집값이 다소 조정되면 에쿼티 상승 속도도 완화됩니다. 2020~2021년에는 기록적인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폭등했고, 자연스럽게 주택 자산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승세가 영원할 수는 없었습니다. 올해 들어 시장에 매물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었고, 이에 따라 에쿼티 상승 속도도 조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의 자산이 줄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주택 보유자는 ‘플러스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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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llow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월 이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무려 45% 상승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소폭의 하락(-4% 내외)이 있었지만, 5년 동안 누적된 상승 폭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입니다.

 

즉, 언론에서 다루는 “가격 하락”은 대부분 특정 지역에 국한된 단기 조정일 뿐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엄청난 순이익 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전 지역에서 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모든 주택 보유자들이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도 팬데믹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약간의 조정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셀러가 여전히 높은 에쿼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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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위기’가 아니라 ‘균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가격 완화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Realtor.co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이크 크리멜은 “최근의 소폭 하락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전국적인 가격 급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즉, 지금의 변화는 과열된 시장이 ‘건강한 균형’을 회복해 가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셀러에게 주는 시그널

 집을 몇 년 이상 보유하신 셀러분이라면 이미 상당한 에쿼티를 쌓으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자산은 단순히 수치상의 이익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실질적인 재무 자산입니다.

 

* 더 큰 집으로 ‘업그레이드(move-up)’를 하거나

* 자녀 독립 이후 ‘다운사이징(downsize)’을 하거나

* 혹은 투자용 부동산을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시장 흐름에 불안해하기보다, 지금의 높은 에쿼티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한 시점입니다.

 

마무리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다소 조정되더라도, 대부분의 주택 보유자는 여전히 팬데믹 이후 쌓아온 강력한 에쿼티 덕분에 매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 집의 실제 가치를 정확히 알고 싶으시다면, 전문 리얼터와 함께 분석해보시길 권합니다.

예상보다 훨씬 좋은 소식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773-717-2227, [ChicagoBD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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