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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이 상승했습니다. 

  • grace264
  • 1시간 전
  • 1분 분량

요즘 경제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고용시장 이야기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약 9만2천 개 감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약 5만 

개 증가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실업률도 4.4%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뉴스를 보면 자연스럽게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경기가 나빠지면 집도 안 팔리고 부동산 

시장도 멈추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입니다.

하지만 실제 역사 데이터를 보면 조금 더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자리 감소가 왜 

발생했는지, 그리고 과거 경기 침체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조금 더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이번 일자리 감소는 왜 발생했을까

겉으로 보면 일자리 9만 개 감소는 꽤 큰 숫자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면 단기적인 요인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의료 파업 영향입니다.카이저 퍼머넌트 의료 시스템에서 간호사와 의료 종사자 약 3만 명 이상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의료 서비스 관련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실제로 의사 사무실과 관련된 고용이 크게 줄어 전체 의료 부문에서 약 2만8천 개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두 번째는 겨울 폭풍과 혹한 날씨입니다.미국 동부 지역에 강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야외 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건설업에서는 약 1만1천 개 일자리가 줄었고 레저 및 호스피탈리티 

업종에서도 약 2만7천 개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겨울철에는 날씨 때문에 고용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꽤 자주 발생합니다.

세 번째는 제조업 둔화입니다.제조업에서 약 1만2천 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한 이전 두 달의 고용 

데이터도 약 6만9천 개 하향 조정되면서 노동시장이 조금씩 식고 있다는 신호도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즉 이번 고용 감소는 파업과 날씨 같은 단기적인 요인도 있지만 동시에 경기 둔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경기 침체는 몇 번 있었을까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은 NBER이라는 경제연구소입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년 동안 대표적인 경기 침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Great Recession)

  2.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경기 침체

특히 2007년 금융위기는 부동산 시장에서 시작된 매우 특이한 케이스였습니다. 반면 2020년 코로나 

침체는 경제 활동이 갑자기 멈추면서 발생한 외부 충격이었습니다.

이 두 번의 침체는 성격이 완전히 달랐고 부동산 시장 반응도 매우 달랐습니다.


경기 침체가 오면 집값은 항상 떨어질까

많은 분들이 경기 침체가 오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있었던 여러 차례 경기 침체 중 대부분의 경우 집값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금리 정책입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연준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모기지 금리도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초기에는 모기지 금리가 3% 이하까지 내려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집값이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즉 경기 침체는 항상 집값 하락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금리 하락이 발생하면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기 침체 때 실제로 줄어드는 것은 거래량입니다

가격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거래량입니다.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 번째는 바이어들이 관망하기 시작합니다.경제 상황이 불확실해지면 구매를 잠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셀러들도 판매를 미루게 됩니다.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장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 경기 침체 때는 대부분 주택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는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시기에는 

기존 주택 판매가 20%에서 많게는 50%까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바이어에게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 정부와 연준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돈을 풀고 금리를 낮추는 정책을 사용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모기지 금리 하락입니다.

과거 여러 번의 경기 침체를 보면 평균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약 1~2% 정도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같은 월 페이먼트로 더 비싼 집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준비된 바이어들은 이런 시기에 빠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미국 부동산 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던 것도 바로 이 구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바이어와 셀러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이야기되는 시기에는 가계 재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준비를 권합니다.

생활비 기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비상 자금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기본적인 

준비입니다. 고금리 부채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득원을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추가적인 수입 구조를 만들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동산 관점에서는 조금 다른 전략도 가능합니다.

만약 집을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는 바이어라면 금리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을 꾸준히 지켜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용 부동산을 고려하는 분들에게는 경기 변동 시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 경제 뉴스보다 중요한 것은 준비입니다

경제 뉴스는 항상 불확실성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경기 침체 

하나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금리, 공급 부족, 인구 이동, 투자 심리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시장을 두려워하기보다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준비된 바이어는 금리가 

내려갈 때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준비된 셀러는 시장이 좋아질 때 가장 좋은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 역시 여전히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을 지켜보면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지금 매매 타이밍에 대해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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