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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closure 증가’ 뉴스에 너무 겁먹지 마세요 – 데이터가 말해주는 진실은 다릅니다

  • grace264
  • 7월 23일
  • 1분 분량

요즘 들어 ‘압류(Foreclosure)’ 관련 뉴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들의 목적은 독자의 불안을 자극해 클릭을 유도하는 데에 있습니다. 실제 시장 데이터를 보면, 언론이 만들어내는 위기감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 전에 전체 그림을 정확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Foreclosure 건수가 늘어난 건 사실입니다 – 하지만 여전히 극히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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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에 foreclosure 개시 건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큽니다. 전체 주택 중에서 foreclosure가 접수된 비율은 고작 0.13%에 불과합니다. 즉, 미국 전체 주택 중 1%도 되지 않으며, 사실상 0.25%도 안 되는 아주 소수에 해당합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인 압류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데이터 기업 ATTOM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전국에서 약 758채 중 1채 꼴로 foreclosure가 접수되었고, 이는 전체 주택의 0.13% 수준에 해당합니다. 반면 2010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45채 중 1채꼴로 압류가 진행됐던 것을 기억하신다면, 현재 상황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의 시장은 2008년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무분별한 대출 관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출금보다 집값이 낮은 ‘역모기지’ 상황이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시장은 붕괴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주택 시장은 훨씬 견고합니다. 대출 기준이 엄격해졌고,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는 상당한 수준의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택 소유자들이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기를 맞더라도, 집을 팔고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여지가 훨씬 많다는 뜻입니다. CJ Patrick Company의 Rick Sharga 대표는, 현재 foreclosure 비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소유자들이 이전에는 없던 수준의 높은 에퀴티(자산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물론 어떤 누구도 주택 소유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상황을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현재 주택 대출 상환이 부담스러우신 상황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모기지 기관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에퀴티가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압류 이전에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압류 뉴스가 시장 전반을 위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데이터를 보면 이는 사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현재 foreclosure 수준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또 다른 시장 붕괴를 암시하는 신호가 아닙니다.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으시다면, 혹은 최근 시장 변화가 본인의 주택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믿을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공포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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