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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Sang Han

집 팔기 - 준비 checklist – 6

지난 글 까지는 listing 사진이 잘 나오게 하는 준비에 대해 글로 나눠봤습니다.


이번 글 부터는 집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후, potential buyer들이 집을 보러 오는 상황을 대비해서 준비하셔야 하는 것들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1. Curbside appeal –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데이트를 하신다 가정해 보겠습니다. 상대방과 만나기로 한 장소 앞에 도착하셨을 때, 깔끔하고 잘 정돈된 입구가 준비되어 있다면, 이미 상대방을 만나기 전 부터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반대로, 입구가 깨끗하지 않고 뭔가 정돈이 안 되어 있다면, 상대방을 만나기 전 부터 ‘뭐 이런데서 만나자고 했어?’라는 부정적이 생각을 가지실 것이고요.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의 내부를 보고 싶어 온 사람들이지만, 집 앞에 도착했을 때의 첫 인상이 다시 한 번 중요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보이는 첫 인상, 잘 관리하여 주셔야 합니다. 그 좋은 첫 인상을 가지고 집에 들어오는 사람이 많을수록 집이 잘 팔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2. 집은 최대한 밝게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쇼잉이 스케줄이 잡혔다면, 쇼잉이 시작되기 전에 집을 최대한 밝게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일단 사람들은 넓은 집을 선호합니다. 집이 밝으면 밝을수록 집이 넓어 보입니다. 두번째로 많은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조건 중에 ‘빛이 많이 들어오는 밝은집’이 있습니다. 일단 블라인드등은 다 올리시고, 집에 있는 조명은 다 켜 놓으십시오.



3. 부엌 캐비닛과 찬장의 내부를 잘 정돈해 놓으십시오


부엌은 집을 팔 때와 살 때,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입니다. 따라서 부엌만 좋아 보여도 사람들이 해당 집에 호감을 갖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바이어들이 집안의 다른 서랍과 장 등을 열어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꼭 열어보는 서랍과 장이 이 부엌 캐비닛입니다. 수납공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이 때 보여지는 이미지가 집에 대한 호감을 끌어 올릴 수있습니다. 부엌 캐비닛 내부가 정말 딱 떨어지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으면, 캐비닛 자체도 좋아 보이게 됩니다. 즉, 더 비싼 부엌처럼 보여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꼭, 부엌 캐비닛 서랍과 장의 내부는 정말 깔끔하게 정리 해 놓으십시요.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오기 시작 했다면, 진검 승부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집에 와서 “와 좋다”와 “별로네”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있습니다. “와 좋다”의 반응을 많이 받을수록 더 좋은 값에 더 빨리 집을 팔 수 있는 것이고요.


다음 글에서도 “와 좋다”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준비들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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