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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Sang Han

이자율이 오른다던데 집값이 떨어지겠죠?



요즘 정말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연준에서 이자율을 높힌다는 발표가 나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엊그제 본 뉴스에서는 올 안에 이자율이 7%가까이 될 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있더라고요.


늘 말씀드리는대로 집값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너무나 솔직하게 따라갑니다. 그렇다면, 이자율이 오르면 바이어들이 줄어들테니 당연히 집값이 떨어질거라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이자율이 정말 7%가까이 오르게 된다면 제가 볼 때도 집 값은 떨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자율이 1 ~ 2%가 오를 경우는 오히려 수요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통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사실입니다.


지난 30년동안 이자율이 1% 이상 오른 적이 6번 있었습니다. 그 기간동안의 집값의 변동 상황을 보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6번의 경우 모두 집값은 이자율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2003년과 2005년은 subprime mortgage사태를 만들던 거품이 생기던 시기라 하더라도 그 외의 모든 경우에 집값이 이자율 보다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즉, 바이어 분들께서 현재 “이자가 오른다”는 전제 하에 생각해 보셔야 할 부분은

  1. 집값도 같이 오를 것이다. 그것도 이자율보다 더 빠르게

  2. 그에 따라 집값은 이자율이 오르는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오를 것이다. (물론 지난 2년간 집값이 오르던 속도보다는 천천히 오를 것입니다)

  3. 결론적으로 집 사기를 기다릴 수록 비슷한 집을 살 때 드는 비용은 늘어만 갈 것이다

입니다.


물론 통계를 통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통해 미래를 본다고, 제 생각에는 이자율이 오를 때 집값이 더 빨리 오르는 트랜드는 유지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글만 보고 집구매 시기를 결정하시진 마시고요. 제 글도 참고하시는 자료 중 하나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보다 도움되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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